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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스님 사진과 시로 마음치유

명상심리치료로 널리 알려진 인경스님이 사진과 시로 현대인들의 고통을 치유합니다.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에 시를 써 작품전을 열고 있는데요, 우리 삶의 다양한 정경과 사유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직관적으로 담은 다음 시로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전시회 개막식에 남동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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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도자가 바랑을 메고 눈길을 걸어갑니다.

사진 옆에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시가 걸려있습니다.

새하얀 눈밭에 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와 조그마한 움막이 보입니다.

눈 감으면 코끝으로 눈발이 흩날리고 풍경소리가 들린다고 스님은 말합니다.

불교명상과 심리학을 융합한 명상심리치료로 현대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있는 인경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이자 목우선원 원장인 인경스님이 포토 명상시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집니다.

INT-인경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ㆍ목우선원장
(힐링의 본래 치유적 의미를 한번 되살리고 싶었고 사진을 통해서는 자연과 숲에서의 명상, 자연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데는 사진만한 통로와 출구가 없는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 스님의 깊은 사유와 성찰이 담긴 작품 7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인경스님은 우리 삶의 다양한 정경과 사유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직관적으로 담은 다음 시로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SYNC〉백원기/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스님의 이러한 아름다운 사진과 시의 절묘한 표현은 오늘날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고 상실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SYNC〉형운스님/ 동국대 교수
(정말로 가슴을 울리는 시여서 스님께서 저희에게 이렇게 큰 깨침과 가르침과 울림을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님은 "사진은 외부 대상에 초점을 맞추지만 명상은 내면세계에 초점을 맞춘다"며 "사진과 명상 모두 대상을 순간 포착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INT-인경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ㆍ목우선원장
(명상도 대상을 포착해서 그 대상을 충분히 경험하고 그것의 본질을 통찰한다는 점에서 명상도 동일한건데 사진이 과학을 대변하는 총칭이라고 한다면 명상은 동양의 정신을 대변하지 않는가...)

전시회에서 스님이 직접 쓰고 찍은 시와 사진이 수록된 책 '순례자의 은빛나무'도 선보였습니다.

인경스님의 포토 명상시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립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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