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태고종 종단 부채 해결 토대 마련

태고종 중앙종회가 전 종회의장 혜공스님이 보관 중이던 교육기금을 종단 부채해결 전용으로 승인하면서 새 집행부의 핵심과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무원 26대 집행부의 임명동의도 통과되면서 추진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경목 기잡니다.
------------------------------

태고종 중앙종회가 어제 오전 한국불교 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종회의원 57명 중 44명이 출석한 가운데 제131차 임시중앙종회를 개회했습니다.

이번 종회는 제26대 집행부가 출범한 후 열리는 첫 종회로 향후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여서 주목됐습니다.

종회의장 설운스님도 한국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시점이라며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 설운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이번 임시 중앙종회는 태고종의 새집행부가 운영되는 만큼 종단이나 한국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종단 중흥과 불교발전의 길에 의원 스님들의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를 바라며, 종단의 발전을 위해 관련 법안들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종단의 부채 청산과 종단 중흥이 현 종단의 대명제라고 강조하면서 과감한 종단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SYNC> 편백운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이제 우리는 자생적 힘을 기르고 수준과 품격을 드높여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재창종의 정신으로 종단 프레임을 과감하게 바꾸고, 환골탈태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여 불기종가의 역량과 위의를 겸비한 한국불교 중심 종단으로 우뚝 서는데 이 한 몸 불사르고자 합니다.)

하지만, 중앙종회는 개회와 함께 보궐로 추천된 종회의원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4시간여 동안 안건 상정도 못한 채 공전했습니다.

결국, 이날 선서한 종회의원의 선서가 무효화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이번 중앙종회에는 중앙종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와 총무원 새 집행부의 총무원 부원장, 교육부원장 선출, 각 부장 임명동의, 법규위원장과 고시위원장 임명 동의 등 안건이 상정돼 통과시켰습니다.

다만 법사분과위원회의 총무원 부원장 성오스님의 구족계 미수지 지적이 나왔지만, 표결을 통해 과반 찬성으로 선출됐으며, 교무부장 동산스님, 사회부장 진원스님은 임명동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전 종회의장 혜공스님으로부터 환수 받은 교육불사기금 18억여원에 대해 종단 부채 해결을 위한 전용을 중앙종회가 승인하면서 총무원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종단 부채해결에 첫발을 띠게 됐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경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