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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경연구회 33수행자의 법사리 장엄

한국사경연구회가 12번째 회원전을 열었습니다. ‘33천을 법등으로 밝힌 33수행자의 장엄사경’을 주제로 회원 33명과 사경 대가 김경호 작가가 사경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100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전통사경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사경연구회가 12번째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갤러리 미술세계 특별초대전으로 열린 한국사경연구회 전시회는 33수행자의 작품 99점에 외길 김경호 명예회장의 작품 1점을 더해 모두 100작품이 선보였습니다.

욕계와 색계, 무색계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사경을 계승한 권자본과 절첩본, 선장본을 비롯해 액자와 족자 형태의 현대사경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INT-행오스님/한국사경연구회장
(사경이 불교계나 서예에서는 알려져 있지만 미술계에는 사경이 특별하게 조명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술계에 사경을 알리기 위해서 기획 초대전에 응했고 33명의 작가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불교의 여러 수행법 가운데 사경은 말 그대로 진리가 문자로 현현하는 ‘문자반야’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경전을 문자와 점, 때로는 선과 면으로 담는 사경은 8만 4천 가지 수많은 번뇌를 잠재워 행복한 마음에 이르게 한다해 ‘장엄예술’의 꽃으로도 불립니다.

INT-행오스님/한국사경연구회장
(종교가 역사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전법과 포교의 자양분이자 밑거름이 됐던 것이 사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사라지지만 문자사경은 영원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경의 매력은 바로 수행자의 삼매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한국사경연구회 전시회를 찾은 시민과 불자들은 오로지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삼아 흐트러지지 않고 써내려간 작가들의 정성과 간절함을 오롯이 마음으로 느낍니다.

INT-김명림/관람객
(사경전시회가 있으면 친구들과 함께 나와서 보곤 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무엇이든 수용할 것 같고 작품 속에 빠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경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사경연구회 특별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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