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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과 호스피스의 참 의미

불교여성개발원이 생명존중운동본부 발족을 기념하는 호스피스 강의를 개최했습니다. 예비 봉사자들은 부처님이 설하신 생명존중사상과 호스피스의 참뜻을 알아가며 사회기여를 위해 한 걸을 더 나아갔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로병사의 의미와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소양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존중사상과 호스피스’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3월, 새롭게 출발한 생명존중운동본부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강의에는 생사 관련 철학교수와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오진탁 한림대 교수는 죽음에 대한 판단기준을 육체 중심으로만 논의한다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살과 같은 불행한 결과만 양산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죽음역시 육체와 영혼을 따로 떼놓을 수 없다며 법정스님 말씀과 티베트 불교 ‘바르도’의 가르침을 인용해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 오진탁 교수/ 한림대학교 철학과
((부처님은) 생로병사를 극복하기 위해 출가했습니다. 6년 간의 고행 끝에 깨달은 순간에 말씀하신 것도 “나는 죽음을 극복했다, 죽음은 본래 없는 것이다. 나는 죽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죽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수용해서 극복하는 것이 불교의 핵심입니다.)

예비 호스피스 활동가들을 위해 기본소양과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논의는 이어졌습니다.

암 전문의 박종훈 교수는 그동안 진료했던 암환자들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누구나 죽음에 직면했을 때 준비하고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도연 교수는, 환자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달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올바른 자세와 면담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sync- 김도연 교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쁜 소식을 전달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저는 나쁜 소식을 전할 때 용모를 단정하게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되묻습니다. ‘이 환자가 정말 완치 가능성이 없는가.’ 다시 한 번 되묻고...)

생명존중 실천과 사회기여를 위한 봉사자 양성의 기틀이 될 이번 강의는 오는 23일과 25일, 잠실 불광사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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